사진=배정남 SNS
사진=배정남 SNS
모델 겸 방송인 배정남이 여전히 반려견을 그리워하고 있는 일상을 전했다.

배정남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춥네. 따숩게 하고 있으레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정남이 지난 9월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벨에게 안부를 전하고 있는 모습. 특히 배정남은 잠들기 전 그리움에 빠진 듯 다소 늦은 시간에 떠난 벨에게 안부를 물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배정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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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배정남은 지난 9월 29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됐다"고 알렸다. 당시 그는 "재활에 수술에 힘든 일 다 겪고 이겨내서 너무 대견하고 이제 좀 편안하게 살기를 바랐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서"라고 전했다.배정남은 "이제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 마음껏 뛰어 놀아. 아빠한테 와줘서 고맙다. 우리 딸래미 많이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배정남의 반려견 벨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도 출연했었다. 벨은 2022년 8월 급성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수술했다. 배정남은 반려견용 휠체어 등으로 벨의 재활 훈련을 도왔다. 2년 가까이 재활한 결과, 뛰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돼 누리꾼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으나 악성 종양인 근육암으로 또 다시 수술을 받기도 했다.

배정남은 최근 한 예능에 출연해 "반려견의 털 일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점쟁이는 "털도 보내줘라. 반려견이 하늘에서까지 아프다"라고 조언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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