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는 배우 강남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남길은 "배우 겸 작가, 요즘에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독거' 강남길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강남길은 1986~1994년 방영된 일요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을 통해 '국민 백수'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강남길은 "그때 광고를 60편 정도 찍었다. 제약회사 광고가 많았다. 두통, 치통, 생리통 등"이라며 당시 CF 속 모습을 재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던 중 강남길은 갑자기 방송을 접고 해외로 나갔다. 그는 "가정사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성미 씨에게 감사한 게, 제가 가정사로 힘들어할 때 영국에 있는 지인을 소개해줬다. 아이들과 같이 정착하고 적응해서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다 이성미 씨 덕분이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성미는 현재 67세인 강남길에 대해 "나이가 있으니 건강상태가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강남길은 "제가 죽을 고비를 세 번이나 넘겼다"고 밝혔다. 그는 "1999년 41세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촌각을 다퉜고, 2009년에도 또 한 번 심근경색이 재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 올해 4월 또 한 번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가서, 스텐트 3개를 삽입했다. 관상동맥 3개 중에서 하나는 100%, 하나는 70에서 80%, 또 하나는 60% 막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지금은 괜찮냐는 물음에 "지금은 좋아졌지만 밖에 나가면 심근경색 트라우마가 있어서 늘 두렵다"고 고백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이자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라고 한다. 급성 심근경색 사망률은 약 30%라고. 혈관이 막힌 후 90분 이내 심장 괴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길은 "응급차가 보이면 잽싸게 비켜줘야 한다. 저도 그래서 산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강남길은 반려견 큐피와 함께하는 일상도 공개했다. 강남길을 반려견을 데리고 강원도 홍천의 한 오두막을 찾았다. 산책 후 목 스트레칭을 한 김남길은 "18년째 목디스크가 있어서 목 스트레칭이 습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유튜버이자 작가로서의 제2의 일상도 공개했다. 그는 자연 속에서 김국으로 아침 식사를 즐기며 "딸이 매일 손녀 사진을 보내준다. 통화도 자주 한다"며 딸과 손녀 덕분에 버티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강남길은 연애사도 공개했다. 여자친구가 있냐는 물음에 강남길은 "저 같은 사람한테 여자가 안 따라오겠냐"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오래 전부터 관심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애교 있는 분"이라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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