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10시 첫 방송하는 채널A의 새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육상 김민지, 리듬체조 신수지, 핸드볼 김온아·박하얀, 유도 김성연, 수영 정유인,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소프트볼 아야카, 복싱 최현미, 사격 박보람, 조정 이수연, 축구 주수진, 아이스하키 신소정, 배드민턴 장수영, 테니스 송아 등 15인의 '스포츠 레전드'가 국내 50번째 여성 야구단 '블랙퀸즈'의 선수로 합류했다. 단장 박세리, 감독 추신수, 코치 이대형-윤석민이 '단감코' 라인업을 결성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경기 도중 '0:14'라는 자비 없는 스코어에 직면한 '블랙퀸즈'의 위기 상황이 포착됐다. 무사 2, 3루 상황에서 아야카가 투구하지만 상대의 적시타로 이어지고, 외야수들이 공 처리에 실패하면서 모두의 멘털이 흔들리는 모습이 담긴 것. 경기 직후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했다", "스스로에게 너무 화가 났다", "너무 잘하고 싶으니까, 지기 싫으니까"라는 선수들의 인터뷰와 함께 '눈물바다'가 된 장면이 이어진다.
그러나 '블랙퀸즈' 선수들은 곧 "다시 한번 정점에 서보고 싶다, 누가 와도 이길 수 있게", "야구장에서 다시 불타오르고 싶다"라고 심기일전해 열혈 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공개된 경기 장면에서는 주루, 베이스 슬라이딩, 수비, 타격과 홈런까지 '환골탈태'한 모습이 연달아 펼쳐지며 그라운드를 환호로 가득 채운다. 역대급 성장세를 무기로 여자 야구판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블랙퀸즈'의 활약에 궁금증과 관심이 집중된다.
'야구여왕'은 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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