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잊고 있던 추억과 낭만을 되살린다는 평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12회 방송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9.9%, 최고 11%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049 타깃 시청률 또한 전국 가구 평균 2.8%, 최고 3.3%로 기존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온라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 및 SNS 전체 영상 누적 조회수는 11월 16일 기준 4억 뷰를 돌파했다.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1월 2주 차 TV 부문 화제성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이준호와 김민하가 직접 뽑은 '태풍상사' 속 최고의 순간이 공개됐다.
이어 "3부 엔딩에서 미선에게 '상사맨이 되어주시겠습니까?'라고 태풍이 프러포즈하는 장면도 특별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장면을 두 사람이 서로를 빛처럼 비춰주기 시작한 순간으로 회상했다.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세상에서 단둘이 서로를 비춰주는 촛불이 되어준 애틋한 씬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4회 바닷가에서 나누는 취중진담, 그리고 많은 시청자가 마음에 품고 있는 태국의 명장면들 역시 잊지 못한다고 꼽았다. 이준호는 "수영장 옆에서 미선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 그리고 응접실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둘만의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또 미선의 외적, 내적 변화 모두를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김민하는 "입어보지 않던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의 설렘과 풋풋함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추억하며, "개인적으로도 많이 작아졌다가 본인의 힘으로 무언가를 해결해 나가는 도약이 크게 보여져서, 저도 응원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 4회만을 남겨둔 '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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