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최근 9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한 은지원을 집으로 초대한 강승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승윤은 은지원에게 "형 결혼한 뒤로 요즘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조심스러워지긴 했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막 살지 못하겠다. 내가 뭔가 말을 잘못하면 '쟤 데리고 사는 와이프는 얼마나 고생스럽겠냐'는 말을 들을까 봐 행동을 함부로 못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맛도 있다. 실패할 때도 있지만 뭔가 자기가 직접 요리해서 주려는 모습이 예쁘다"며 "희한하게 우리 엄마 음식이랑 맛이 비슷하다. 엄마가 갖다주셨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고 자랑했다.
스타일리스트였던 아내가 지금도 옷을 골라주냐고 묻자 은지원은 “난 집에 양말이랑 마스크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씻고 나오면 잠옷이 다 세팅 돼 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너무 아내 자랑인가?"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그만큼 나도 아내한테 헌신해야 한다. 와이프가 챙기는 성향이다. 내가 정리하려고 하면 놔두라고 한다. 매번 모델하우스에서 생활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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