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는 르세라핌(LE SSERAFIM), 자우림, 유노윤호, 바밍타이거(Balming Tiger)가 출연했다.
5개월 동안 18개 도시를 접수한 첫 번째 월드투어, ‘SPAGHETTI’ 빌보드 ‘핫 100’ 50위 진입 등 성과를 거둔 르세라핌은 ‘10CM의 쓰담쓰담’을 끝으로 앨범 활동을 마무리해 의미를 더했다. 르세라핌은 십센치의 ‘스토커’를 커버, 안경을 쓰는 단체 퍼포먼스로 센스를 드러냈다. 십센치도 ‘SPAGHETTI’ 어쿠스틱 버전으로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르세라핌은 “너무 행복한 마무리”라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규 12집으로 돌아온 자우림은 “세 명의 친구가 음악을 통해 모험 중인데 그중에 가장 거대한 모험을 올해 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윤아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에 대해 “제가 몸이 안 좋아서 음악 인생 기로에 선 적이 있다. 사람이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이 앨범이 내가 마지막으로 낼 수 있는 앨범이라면 다 하고 죽어야 하지 않나 싶더라. 그렇게 각성하며 채찍질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십센치는 “시대 의식을 너무 잘 반영해서 흔히 말하는 ‘노장 밴드’라는 단어가 아예 생각이 안 난다”라며 존경심을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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