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튜디오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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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파이터즈가 상대 팀으로부터 첫 도전장을 받았다.

17일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불꽃야구' 29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대학야구 강호 부산과학기술대학교를 만나 승부욕을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이날 파이터즈의 상대는 2025년 제5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팀인 부산과학기술대학교다. 특히 이번 경기는 상대가 직접 파이터즈에게 도전장을 내민 첫 번째 사례로 파이터즈에게는 더없이 강렬한 자극이 되었다. 한껏 치솟은 기세로 도전장을 내민 팀과 최고의 자리를 내놓을 수 없는 파이터즈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경기 파이터즈의 기대주는 플레잉 코치이자 외야즈 대장인 이택근. 그는 "어렸을 때 타격폼을 바꿨는데, 그때 그 느낌이 온다"면서 2005년도로 돌아간 것 같은 절정의 컨디션을 어필한다. 하지만 정성훈의 촌철살인에 이택근의 기세는 훅 꺾여버리고, 다른 선수들은 박장대소한다는데. 과연 회춘한 이택근을 잠재운 정성훈의 발언은 무엇이었을까.
사진제공=스튜디오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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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이터즈의 영건 임상우, 김민범, 문교원은 상대 팀과 대결해 본 경험자로서 진심 가득한 전력 분석에 나선다. 2025 대통령기 결승전에서 부산과학기술대학교에 패배했던 단국대 소속 임상우는 상대를 한마디로 정의해 파이터즈 선배들을 놀라게 한다. 문교원도 상대 투수들을 한껏 견제하는 모습으로 형님들의 아빠 미소를 자아낸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소속이었다가 동아대로 편입한 김민범 역시 사적인 감정이 담긴 전력 분석으로 승리 의지를 불태운다.

그런가 하면 파이터즈는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는 충격의 라인업을 맞이한다. 놀라운 결과에 몇몇 선수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탄성을 지른다. 혼돈의 상황 속 누군가는 환한 웃음을, 누군가는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는데. 파격적인 라인업을 꺼내든 파이터즈가 강팀의 위치를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불꽃야구' 29화는 17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JTBC '최강야구'와 법적 분쟁 중인 '불꽃야구'는 최근 서울중앙지법 제60민사부의 화해권고결정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스튜디오C1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된 '불꽃야구' 영상을 포함해 예고편, 선수단 연습 영상 등 모든 영상은 삭제하고,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위반 일수 1일당 1억원의 저작권 침해 간접강제금을 JTBC에 지급해야 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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