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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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훈이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던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톡파원 25시’에서는 예능계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코미디언 김원훈과 독보적인 캐릭터와 입담으로 가요계에 이어 예능계까지 접수한 가수 소녀시대 효연이 함께 랜선 여행을 떠난다.

이날 김원훈은 아쉽게도 남자 예능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자 “전혀 서운한 마음 같은 건 없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별안간 전현무가 “시상식 전, 함께한 녹화에서 쉬는 시간 내내 수상 소감을 짜고 있는 걸 봤다”는 폭탄 발언을 한다. 김원훈은 “사실은 기대한 정도가 아니라 상패 놓을 자리도 만들어 놨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번 ‘톡파원 25시’에서는 세계 어린이의 날(11월 20일)을 맞아 코펜하겐 동심 투어가 펼쳐진다.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코펜하겐 동물원을 찾은 톡파원은 북극곰과 판다를 포함한 약 250종의 동물을 만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원훈, 지각 논란에 '스타병' 불거졌는데…"백상 상패 자리 만들어 놔" ('톡파원')
월트 디즈니가 영감을 받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 티볼리 공원도 방문한다. 톡파원이 공중에서 회전하는 그네와 43m 상공에서 코펜하겐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짜릿한 어트랙션을 체험하자 김원훈은 톡파원이 담아낸 아름다운 시내 풍경에 “예쁘다”며 감탄을 드러낸다.

전 세계 어린이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유니세프의 핵심 기지 유니세프 코펜하겐 물류센터도 소개된다. 로마 콜로세움에 견줄 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인도적 물류 창고로 왜 수많은 국가 중 코펜하겐에 센터가 세워지게 됐는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톡파원은 40명의 아이가 3개월 간 사용할 물품을 담은 학습 상자를 직접 포장해 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스튜디오에 있는 출연진들 역시 이 학습 상자를 실제로 전달받아 직접 확인하며 유니세프 물류센터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원훈은 최근 공개된 '짠한형'에서 촬영장에 40분 지각하며 '스타병' 의혹이 제기됐다. 지각한 김원훈은 "화장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시작한 줄 몰랐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신동엽은 "꼴 보기 싫다"며 "직속 후배의 지각에 대신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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