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 임현준(이정재 분)과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 위정신(임지연 분)의 불꽃 튀는 디스 전쟁을 유쾌하게 담아내며 보법 다른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것.
임현준은 얄궂은 악연으로 엮인 위정신에 의해 별들의 전쟁이 펼쳐지는 레드카펫에서 대국민 팬티 생중계라는 굴욕을 맞보는 등 배우 생활 최대의 위기(?)를 겪었다. '임현준' 이름 석 자보다 '강필구'라는 배역 명으로 불리는 게 더 익숙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의 '탈 강필구' 프로젝트를 펼치는 임현준의 고군분투는 어딘가 모르게 짠하고 웃프기까지 했다.
'얄미운 사랑' 5회는 오는 17일(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6회는 축구 중계로 인해 18일(화)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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