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재친구'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재친구' 유튜브 채널 캡처
김재중과 로이킴이 만나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가수 김재중의 자체 콘텐츠 '재친구' 유튜브 채널에서는 '만나면 안 되는 두 개의 세계관 (사유: 기빨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재중은 로이킴이 게스트로 오자 "우리 완전 초면 아니냐"고 물었다. 초면인 두 사람은 어색해 하면서 나이 이야기를 했다. 로이킴은 1993년생이라 33살이라고 했고 김재중은 놀라며 "33살 밖에 안됐냐"며 "데뷔한지 오래되지 않았냐"고 했다.

이에 로이킴은 "13년차다"고 했다. 김재중은 다시 놀라며 "13년차 밖에 안됐냐"고 했다. 로이킴은 "더 오래된 줄 알았냐"며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 나왔던 게 13년 전이다"고 했다. 김재중은 이어 "근데 얼굴이 잘생긴 사람들이 노래를 잘 못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지 않냐"며 "저도 피해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로이킴은 김재중에게 "노래 너무 잘하신다"고 했고 김재중도 로이킴 실력을 칭찬하며 훈훈함을 드러냈다.
사진 = '재친구'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재친구'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 두 사람은 연애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로이킴은 신곡 설명을 하다가 김재중의 최근 연애가 언제냐는 질문을 받았다. 로이킴은 조심스레 김재중에게만 연애 기간을 말했다. 김재중은 "꽤 됐다"며 "외로워질 때 아니냐"고 했다. 이에 로이킴은 "오히려 외로울 때는 지난 것 같다"고 했다.

또 김재중은 로이킴을 칭찬하며 "수염이 푸르게 올라왔을 때 남성미도 있고 코 위로만 보면 뭔가 또 소년미도 있고 비글미도 보이고 여러 가지 매력이 있다"며 "너를 누가 데리고 갈까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로이킴은 김재중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이상형에 대해 김재중은 "사소한 것에 표현이 많았으면 좋겠고 리액션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리고 키가 너무 안 컸으면 좋겠고 머리숱도 좀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재중은 "다 잘 먹는 사람이 좋다"며 "편식은 없었으면 좋겠는데 편식이 있으면 있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못 먹는 거면 내가 다 먹어주지 이런 마음이다"고 밝혔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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