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수/ 사진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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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계의 대표 콤비 박명수와 정준하가 MBC의 디지털 예능 '하수처리장'으로 돌아온다.

그동안 MBC 유튜브 채널 '오분순삭'을 통해 공개돼 온 '하수처리장'이 오는 15일 오후 6시 25분, 단독 채널 '하와수'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오분순삭' 속 인기 코너로 시작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독립 채널로 확장된 사례다. '하수처리장'은 '무한도전'의 인기 코너였던 '무한상사'의 세계관을 계승한 오피스 예능으로, 세상 모든 하찮은 고민(下愁)을 유쾌하게 '처리'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하와수/ 사진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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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와 정준하는 '직장 상사 듀오'로 분해 각양각색의 게스트 '신입사원'들을 맞이한다. 연애, 세대 차이, 회사생활 등 MZ세대의 현실적인 고민을 '무한도전식 솔루션'으로 풀어내며, 특유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하수처리장'은 단순한 '무도 복고'가 아니라, MBC 예능 IP가 디지털 시대에 맞게 진화하는 실험적 프로젝트"라며 "'무한상사'로 시작하지만, 캐릭터와 특집이 풍부한 '무한도전' IP의 특성상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이 가능하다. 무도 팬분들께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MBC 글로벌IP제작팀에 따르면, 새롭게 문을 연 유튜브 채널 '하와수'는 첫 회 공개를 앞두고 이미 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며 '무도키즈'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하수처리장'은 과거 '무한도전'이 방송되던 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맞춰 공개돼 시청자들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저녁 6시 25분, 유튜브 채널 '하와수'에서 공개되며, 첫 게스트로는 유튜버 찰스엔터와 준빵조교가 출연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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