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혜선 SNS
사진=구혜선 SNS
배우 구혜선이 팬들을 향해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생일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혜선이 특허 받은 자신의 헤어롤을 손에 쥔 채 웃어 보이고 있는 모습. 특히 구혜선은 "생일을 좋아하지 않아 늘 감사가 늦는다"며 "선물은 정말 미안해 받고 싶지 않음에도 매년 챙겨주어 그 마음이 고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신 사진이 많지 않아 제품컷을 올려 미안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자신이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헤어롤의 특허를 취득해 현재 벤처기업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과거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학생들이 헤어롤을 머리에 감고 다니더라 그걸 보고 '왜 헤어롤은 항상 저 모양일까' 생각했다"며 "사용할 때만 말고 아닐 때는 펼쳐서 끼고 다닐 수 있다"고 자신의 특허 제품에 대해 설명했었다.

한편 구혜선은 2002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배우 외에도 작가, 영화감독, 화가, 가수, 작곡가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2011년에는 성균관대 예술학부 영상학과에 입학해 지난해 2월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같은해 6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에 합격해 현재 학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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