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고소영의 펍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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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의 펍스토랑' 고소영이 달라진 이상형을 공개했다.

10일 유튜브 예능 '고소영의 펍스토랑'에는 '배우 이주빈 이상형 최최최종, 뚝심있는 고소영의 이상형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2017년 드라마 '귓속말'로 데뷔 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이주빈은 "20대 떄 일에 치여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지금이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고소영의 펍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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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은 이주빈을 위한 고소영 월드컵을 진행했다. 마동석, 유지태, 박형식, 안보현, 곽동연, 서인국, 이동욱, 김지훈 가운데 이주빈은 현재 함께 촬영 중인 안보현을 최종 선택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20대를 보낸 공감대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주빈은 후보자들에 대해 "마동석은 현장 분위기 메이커다. 단역부터 시작하셔서 배역 상관없이 잘 챙겨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유지태에 대해서는 "조선시대 선비 같은 분"이라고 표현했다. '눈물의 여왕' 전 남편인 곽동연에 대해서는 "연기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고소영의 펍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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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은 고소영에게도 '이상형 월드컵'을 제안했다. 고소영은 마동석을 최종 선택하며 "마동석은 16년간 같이 살고 있는 장동건과 다른 느낌이기도 하고, 실제로 만나보니 에겐남 같더라 자상하고 귀엽더라. 저하고 만나면, 아니 만나면 안 되지만, 영화에서 보면 등장만으로 안도감을 주는 존재"라고 극찬했다.

이주빈이 "다음 생에도 장동건과 또 결혼할 건지" 묻자, 고소영은 "너무 어렵다"면서도 "원래 남편처럼 진중하고 차분한 스타일을 좋아했는데, 약간 재밌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하고.. 그런 상상을 했다고 하면 안 되겠지?"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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