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원 기자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진서연(42)이 김희선(49)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TV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참석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여배우 삼총사의 호흡은 어땠을까. 한혜진은 "너무 좋았다. 만나면 웃기 바빴다. 그런 모습만 드라마에 잘 녹아내리면 성공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며 "김희선 언니는 호탕하고 여장부다. 내가 옷을 진짜 빨리 갈아입는데 희선 언니가 나보다 옷을 더 빨리 갈아입더라. 진서연은 정이 많고 따듯한 아이"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두 배우 모두 동생들인데 친구 역할을 하려니까 걱정도 됐다. 그런데 처음부터 막내 서연이가 단톡방을 '미녀 삼총사'로 만들어줬다. 거기서는 선후배 없이 친구처럼 대화를 했다"며 "서연이가 건강 지식이 많다. 건강 전도사로 두 언니의 건강을 책임졌다. 혜진이는 워낙 차분하다. 내가 성격도 급하고 허둥지둥하는데 중심을 잘 잡아주는 둘째였다. 하루가 멀다 하고 집에 선물로 온 택배가 쌓였다"고 고마워했다.

진서연은 "언니들이 워낙 털털하다. 이쁜 애들은 자기가 예쁜거 알아서 질투를 전혀 안 하더라. 현장이 너무 편하고 즐거웠다. 저도 제 얼굴 좋아한다. 각자 본인 얼굴을 좋아해서 트러블이 없었다. 서로 전혀 질투를 안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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