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은 오는 12월 25~28일 총 4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2025 성시경 연말 콘서트 성시경'(이하 '성시경')을 연다.
특히 연말 콘서트는 성시경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매년 진행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고심 끝에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도 개최를 이어가기로 했다.
성시경은 이번 연말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난 1년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좋은 음악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보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말 콘서트는 올 한 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들을 팬들과 함께 되돌아보고 2026년을 함께 기대하는 따뜻한 자리로 채워질 예정이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전 연령층의 감성과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줄 명곡들을 엄선한 알찬 셋리스트로 관객을 찾아가며, 고품격 밴드 라이브 세션에 360도 무대를 마련해 누구나 감동의 전율이 고스란히 느껴질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10년 넘게 함께 일해 온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해당 매니저는 성시경이 가족같이 생각하며 함께해온 인물로, 지난해 결혼식 당시 약 1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성시경이 모두 결제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이 확인됐다"며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몇 달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가족처럼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일은 데뷔 25년 동안 여러 번 있었지만, 여전히 견디기 어렵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말 공연을 진행할 수 있을지 자문하고 공지하겠다고 밝혔던 바. 성시경은 결국 아픔 속에서도 무대에 서는 편을 선택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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