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소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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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희준이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딸 잼잼이를 언급한다.

10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문희준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아이돌에서 두 아이의 아버지로 돌아온 문희준에게 데프콘X유인나X김풍은 "잼잼이는 클수록 더 사랑스럽다"라며 문희준의 딸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다.

문희준은 "잼잼이가 4살 때부터 아이돌 하고 싶다고 했다.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지금 9살이 됐는데도 꿈이 아이돌이라고 한다"라며 H.O.T 아빠 문희준과 크레용팝 엄마 소율에 이어 아이돌을 꿈꾸는 잼잼이의 소식을 전한다.

이에 김풍은 "이 정도면 가업이다"라며 감탄하고, 데프콘은 "부모 유전자를 물려받았기에 당연하다"라고 반응한다. 문희준은 "다행히 춤 실력은 상속세를 안 낸다. 유전자도 상속세 내면 억울하니까"라며 너스레를 떤다. 데프콘도 "공짜로 상속해 준 거다"라고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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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사건수첩에서는 풋풋한 고딩 커플에서 엄마, 아빠가 되어버린 고딩엄빠의 실화가 재구성돼 공개된다. 두 사람은 사귄 지 100일 만에 아기가 생기자, 결국 학교도 자퇴하고 출산과 육아에 집중해야 했다. 전쟁 같은 현실 육아에 둘은 언성을 높여가며 싸웠고, 냉혹한 말들로 서로 상처를 입혔다. 문희준은 "아기여도 부모님이 싸우면 안다고 한다. 3~4세쯤 되어서 큰 소리에 움찔하게 된다. 그래서 싸우더라도 친절하고 밝게 싸우라고 한다. 여보 쫓겨나고 싶어?도 웃으며 해야 한다"며 다툰 일화를 전한다.

사연 속 고딩 엄마는 결국 참다못해 아이를 두고 가출을 감행했다. 게다가 가출한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는 상황이 포착돼 남편은 충격에 빠졌다. 상간남의 정체를 알게 된 남편은 아내에게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냐"라며 따졌지만, 아내는 "나 그 남자 사랑해. 너 말고"라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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