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모델 출신 방송인 현영과 함께 경기도 수원 맛집을 탐방했다.
수원 출생인 현영은 "저 때는 '둘만 낳아 잘 기르자'를 장려할 때였다. 아버지가 그만 낳으려고 정관수술을 했는데, 그게 풀려서 제가 태어났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대판 싸웠다고 하더라"며 0.02% 확률을 뚫고 탄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5집 가수이기도 한 그는 2006년 '누나의 꿈'이 히트한 후 '연애혁명'을 발표했다. '이효리 라이벌'로 손꼽혔지만, 그는 "그다음 거부터는 망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살림, 방송, 사업까지 완벽하게 해내고 있는 현영은 "화장품 회사 CEO 겸 인플루언서도 하고 있다. 5년 후, 10년 후에 이렇게 바쁘게 산 게 티가 나더라. 지금 뷰티 쇼 4년 차인데, 새로운 내가 하나 자라는 느낌"이라며 뿌듯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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