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는 지난 8일 방송된 금토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2회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잊지 못하는 순애보 왕세자 이강 역으로 분해 애틋한 순정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오가는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쳤다. 정인을 생각하는 '일편단심' 세자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사극 장인'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과정에서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강태오의 연기가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빈궁의 죽음을 목격하고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물의 절망과 슬픔을 온몸으로 표현해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절대 권력자 좌상 김한철(진구 분)에게 맞서기 위해 치밀한 복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 연기로 이강의 모습을 담아내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박달이를 바라보는 아련한 눈빛과 표정, 나지막한 읊조림을 통해 그리웠던 이를 떠올리는 섬세한 감정을 전달하며, 인물이 느끼는 미련과 애틋함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특히 엔딩 장면에서는 달이의 모습을 보고 분노와 안도가 교차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완벽히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긴장과 몰입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강태오는 묵직한 보이스와 안정적인 사극 톤, 장면마다 미묘하게 달라지는 얼굴의 온도로 캐릭터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감정을 온전히 담은 대사 전달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부드러운 이미지 속에 숨겨진 뜨거운 감정을 표현하고, 적절한 코믹 요소까지 더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채로운 연기 파티는 시청자들에게 강태오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한층 더 깊게 각인시켰다.
강태오는 지난 4월 종영한 tvN '감자연구소'는 강태오의 전역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키웠지만, 유치하다는 혹평 속 1.8%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서강준 역시 전역 복귀작으로 지난 3월 종영한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초반에는 호평받으며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했으나, 연출력 한계로 인해 최종 5.8%로 종영했다. 당시엔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이후 MBC가 '바니와 오빠들', '메리 킬즈 피플', '달까지 가자' 등 금토극에서 연이어 1~2%대 시청률에 머문 점을 고려하면, 서강준의 출연작은 오히려 선방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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