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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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지현우가 매니저에 돈봉투를 건넸다.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지현우가 출연했다.

이날 지현우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로 KBS 연기대상 수상 후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대상 받고 1월 1일에 오대산에 갔다. 큰 상 받아서 연락이 엄청 왔다. 해왔던 대로 계속해야 하는데, 연기에 영향을 미칠까봐"라며 여전한 수련 정신을 드러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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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현우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송은이는 "젠틀한 이미지에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오래 지켜봤는데, 너무 슴슴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마흔 되면 결혼하겠다"던 지현우는 "현재 연애 안 한다. 썸도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홍현희가 "이럴 때 누나(송은이)와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하라"고 제안했지만, 송은이는 "나한테 마음도 없는 사람한테 돈을 왜 쓰냐"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지현우는 22년 지기 매니저와 20대 시절을 회상했다. 무명 시절 없이 KBS 공채 합격 후 이듬해 '올드미스다이어리'에 출연하며 '국민 연하남'으로 스타가 된 그는 "자고 싶어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 20대 때라서 그 스케줄이 가능했다"고 털어놨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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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가 휴대폰 배터리를 4번 갈 정도로 섭외 연락이 쏟아지던 시절. 매니저는 "드라마 촬영과 동시에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 촬영, 뮤지컬 '그리스' 출연, 뮤뱅 MC, 더 넛츠 2집 준비가 진행됐다. 그때 힘들어서 그만뒀었다"고 이야기했다.

"다시 매니저 해달라"는 지현우의 부탁에 8개월 만에 복귀한 매니저는 현재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현우는 "아직도 많이 힘들어?"라고 물은 뒤, 자신이 제주도 한달살이를 하며 매일 10km씩 걸으며 모은 올레길 스탬프 수첩과 돈봉투까지 선물했다. 매니저는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지현우는 "올레길 가서 울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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