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콩콩팡팡 :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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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김우빈, 도경수가 멕시코 칸쿤 해외 여행 중 아찔한 교통사고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8일 밤 8시 40분 방송된 tvN '콩콩팡팡 :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의 멕시코 탐방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칸쿤 공항에 도착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는 렌터카를 빌려 해물라멘 맛집으로 향했다. 해외 운전 경험이 있는 김우빈이 운전대를 잡았으나 주행 중 옆 차선을 달리던 검은 차량이 갑자기 세 사람의 차 앞으로 급하게 끼어들면서 위기가 발생했다.

차가 크게 휘청이는 위태로운 상황에서 김우빈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핸들을 조작해 사고를 피했다. 옆 차량은 급정거를 하지 못하고 다른 차와 부딪히는 아찔한 장면이 이어졌다. 긴박한 순간이 지나자 도경수와 이광수는 "역시 베스트 드라이버", "목소리도 흔들리지 않았다", "방금 진짜 멋있었다"며 김우빈의 순발력과 냉정한 대처를 극찬했다. 멤버들은 렌터카 보험이 100%가 아니었음을 언급하며 "접촉사고라도 났으면 우리 바로 서울행이었을 거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진 = tvN '콩콩팡팡 :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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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예기치 않은 지출로 인해 순식간에 '벼락거지' 신세가 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탐방 3일 차, 경비 정산 중 김우빈이 전날 열기구 투어 비용 200만 원을 개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공금에서 빠진 200만 원으로 인해 예산이 크게 줄자 도경수는 "그럼 우리 돈 아예 없는 거 아니냐"며 당황했다. 이광수와 김우빈은 "계속 빚을 진다"며 "계속 돈을 뺏어가는데 진짜 사채업자 같다"고 했다. 이어 "4박 남았는데 190만 원 남았다"며 "레저비용과 식비를 빼면 이제 진짜 거지다"라고 자조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멤버들은 타코를 향한 도경수의 남다른 애정을 놓고 유쾌한 설전을 벌였다. 도경수는 칸쿤에 가서도 타코집을 언급했고 이광수는 도경수에게 "너 왜 그러냐"며 "너 치료를 받아봐야 할 거 같다"며 정색했다. 김우빈은 언짢을 때 쓰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불만을 표했다. 도경수는 앞서 멕시코시티에서 타코 별점에 많이 속았던 일을 언급하며 "별점에 많이 속았지 않냐 너무 열 받아서 통과 시키는 게 엄격하다"며 "한 번만 믿어달라"고 변명했다. 김우빈은 장난스레 "이럴 거면 따로 여행하지 왜 이렇게 언좢은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며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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