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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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은퇴 후 야구단 단장 됐다…시청률 0%대 굴욕 지워낼 '치트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

은퇴 후 지도자와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박세리가 이번엔 야구단 단장으로 변신한다. 채널 A 새 예능 프로그램 '야구여왕'이 본격적인 야구 대장정에 나선다.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프로 골퍼 출신 박세리가 단장을 맡아 팀을 총괄하며 각기 다른 종목에서 활약했던 여성 선수들이 한 팀으로 뭉쳐 야구를 배우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프로야구 레전드 추신수, 이대형, 윤석민 등이 코치진으로 출연해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한다. 이들은 기본기부터 실전 경기까지 단계별 훈련을 진행하며 실제 프로야구 수준의 지도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 사진 제공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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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JTBC '최강야구'와 스튜디오C1 '불꽃야구' 등 다수의 야구 예능이 인기를 끌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들어 시청률과 화제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강야구'는 원년 멤버들이 '불꽃야구'로 이적하면서 0%대 시청률로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야구 예능 포화 와 여러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구여왕'이 신선한 기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야구여왕'은 실제 야구 선수 출신이 아닌, 타 종목에서 활약했던 여성 선수들이 야구를 처음부터 배우는 과정을 담는다. 단기간의 실력 향상은 쉽지 않지만, 선수들이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성장해가는 모습을 통해 기존 야구 예능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 제공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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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BO 리그가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야구 열풍'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가을 야구'라고도 불리는 포스트 시즌의 누적 시청자 수만 2687만 명에 달했을 정도다. '야구여왕'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신선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박세리가 이끄는 '야구여왕'이 익숙한 야구 예능의 틀을 벗어나 색다른 시도에 나선 만큼 침체된 야구 예능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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