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프로필 166cm이라고 알려진 전여빈이 이렇게 말했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전여빈의 '착한 여자 부세미'(이하 '부세미') 종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여빈은 올해 송혜교와 호흡을 나눈 영화 '검은 수녀들' 개봉을 시작으로 SBS 드라마 '우리영화', ENA '부세미'까지 총 세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부세미'는 전여빈이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롤을 맡은 작품으로, 배우 커리어에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았다.
전여빈은 극 중 인생 리셋을 꿈꾸며 신분을 감춘 경호원 김영란 역을 맡았다. 명문 스펙의 유치원 교사 '부세미'로 위장해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하며, 두 얼굴을 지닌 복합적인 캐릭터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표현했다.
"궁지에 몰린 길고양이 같은 느낌을 내려고 했어요. '부세미' 초반 촬영 때 급하게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했었죠."
전여빈은 "버석한 질감을 살리고 싶었다. '우리영화'와 외형적으로 확실한 차이가 필요했다. '우리영화'의 다음이는 사회 경험이 많지 않고 명랑함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캐릭터였지만, 영란이는 완전히 반대의 결을 가진 인물이었다. 외적인 면뿐만 아니라 말투에도 신경을 썼다. 땅에 푹 가라앉아 있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톤을 변형시켰다"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종합] 루시드폴 부터 선미까지 제대로 일냈다…10CM 대박났네 ('쓰담쓰담')](https://img.tenasia.co.kr/photo/202511/BF.42317008.3.jpg)

![[종합] 김연아♥고우림, 결혼 한 지 3년 됐는데…부부싸움 한 번도 안했다 "너무나 사랑합니다" ('편스토랑')](https://img.tenasia.co.kr/photo/202511/BF.42316959.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