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싸이커스/사진제공=KQ
그룹 싸이커스/사진제공=KQ
그룹 싸이커스가 멤버들 중 도둑이 있지만 잡히지 않고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싸이커스는 2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미니 6집 '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멤버들은 10인조 그룹인 만큼 장단점도 확실하다고 고백했다. 현우는 "퍼포먼스가 화려한 건 가장 좋은 장점이다. 또 연습이든 생활이든 친구들이랑 학교 다니듯이 잘 논다. 그런데 가끔 숙소 생활하다 보면 생활 방식이 안 맞을 때가 있다. 그런 면에서 살짝 고충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현우는 "숙소에 있는 자기 음식에 이름을 적는 규칙이 있다"면서 "본인이 산 걸 본인이 먹으면 되는데 본인 게 아닌 걸 먹어서 이 규칙이 생긴 것 같다. 자기가 사 온 것만 먹었으면 좋겠다"고 폭로를 시작했다. 예찬은 "음식 말고 언젠가 얼굴에 붙이는 팩을 넣어놓은 적이 있다. 이름을 안 써놨는데 나중에 보니 반절이 사라졌더라"라며 "'절대 만지지 말라'고 이름과 함께 적어놓기도 했다"라고 거들었다. 준민은 "범인은 절대 안 나온다"며 웃었다.

싸이커스의 '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는 'HOUSE OF TRICKY'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이 앨범을 통해 싸이커스는 외면해왔던 내면의 어둠을 직시하고 나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타이틀 곡 'SUPERPOWER(Peak)'은 신나는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로 '가슴 뛰는 일에 몰두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한편, 싸이커스의 미니 6집 '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는 31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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