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공개된 가수 김재중의 유튜브 채널에는 천상지희 멤버 선데이, 스테파니, 린아가 출연했다. 방송 중 김재중이 "아까 닉네임 중에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누구냐"고 묻자, 선데이는 "그게 나다. 실제로 그런 병이 있다"고 답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Gluteal Amnesia)은 장시간 앉아 있거나 운동량이 부족해 엉덩이 근육(대둔근)이 약화되면서 제 기능을 잃는 현상이다. 의학적으로는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로 불린다.
선데이는 "엉덩이 근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증후군이다. 그래서 걸을 때마다 엉덩이가 따로 움직이는 느낌이 난다"며 "한동안 고생을 많이 했는데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 '엉덩이 기억 찾았어?' '이제 괜찮아졌어?'라고 묻는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에 김재중은 "정말 처음 들어본다"며 신기해했다.
이 증상은 간단한 테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 엎드린 자세에서 다리를 들어 올릴 때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상체를 젖힐 때 허리만 긴장되고 엉덩이는 반응하지 않는다면 기능 저하가 의심된다.
엉덩이는 인체 근육의 약 4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부위다. 근육이 약해지면 골반과 척추의 지지력이 떨어져 디스크, 고관절 충돌증후군, 관절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다른 근육이 과하게 사용돼 근육 불균형과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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