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21회에서는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프로젝트 그룹 '개아저씨'를 결성해 '미식의 도시'이자 '트레킹 명소'로 뜨고 있는 홍콩을 누비는 현장이 담겼다. 이들은 세 번째 홍콩 방문인 만큼 더욱 특별한 여행 코스로 '홍콩 섬 투어'를 기획했으며, '먹식이' 김준호의 고삐 풀린 먹방 등을 선보여 큰 웃음과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유세윤은 "안 그래도 '독박송'이 3년이나 되어서 트로트 장르의 새로운 '독박송'을 준비 중"이라고 귀띔해 '독박즈'를 흥분시켰다. 이렇게 홍콩행을 확정지은 이들은 며칠 뒤 홍콩섬 시내 한복판이자 레전드 영화 '영웅본색' 오프닝 장소로 유명한 '황후상 광장'에 집결했다.
"음식에서 홍콩 느낌이 완전히 난다"면서 그릇을 싹싹 비운 '독박즈'는 다음으로 택시를 타고 6분 거리의 항구 근처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이곳에서 김대희는 "여기 예전에 우리가 '독파트' 게임 처음 했던 곳 아니냐?"며 반가워했다. 장동민은 "다시 온 기념으로 '독파트' 게임 하자. 이번엔 짜지 말고 리얼로!"라고 외쳤다. 직후 이들은 교통비를 건 '독파트' 게임을 했는데, 공교롭게 장동민이 독박에 걸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홍콩의 상징인 '오픈 톱 2층 버스'에 올라탄 '독박즈'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홍콩 시내를 감상했다. 그러던 중, 김준호는 "아까 공항에서 입국 심사할 때 김상중 선배님을 만났다"고 얘기했다. 평소 김상중과 친분이 있는 김대희는 곧장 전화를 걸었고, 김상중은 "가족들끼리 상하이 여행을 왔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대희는 "형님, 상하이에서는 상한 음식을 조심하셔야 한다"고 '아재 개그'를 투척했다. 김상중은 곧장 전화를 끊어버리는 예능감으로 현장을 뒤집어 놨다.
장동민은 사원 입구에 있는 '천세문'에 대해 "여기를 지나면 1000세까지 산대~"라고 설명했고, 다양한 신상들이 모여 있는 사원에서 '독박즈'는 각자 소원을 빌었다. 이때 '새신랑' 김준호는 '다산의 상징'인 배불뚝이상 앞으로 가서 "2세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기도를 올렸고, 나머지 '독박 아빠들'은 관세음보살상 앞에서 "자식들 말 잘 듣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어 '극과 극' 분위기를 풍겼다.
소원 빌기까지 마친 이들은 김준호가 추천한 '딤섬 맛집'으로 향했다. 지난 7월 김지민과 재혼한 1975년생 김준호는 각종 딤섬을 주문해 '올킬'했다. 이를 본 홍인규는 "(김)지민이를 얻더니 다시 폭주하는구나"라며 그의 '먹텐션'에 혀를 내둘렀다. 식사 후, 이들은 아내에게 "내가 전생에 사람 말고 뭐였을 것 같아?"라는 공통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제일 약한 동물이 꼴찌가 되는 '아내 문자 게임'을 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김지민의 답장을 받은 김준호는 "강아지(시바견)라고 하는데?"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장동민은 '여보는 신이였을 것 같아! 제우스~'라는 답장이 왔다며 어깨뽕을 세웠다. 이어 유세윤은 '까치', 김대희는 '호랑이'라는 답장을 받은 반면, 홍인규는 '참새'라는 답장에 망연자실했다. 독박자가 된 홍인규는 아내에게 "여보! 나도 호랑이다. 집에서 보여 줄게"라고 억울함을 호소해 짠내 웃음을 더했다.
저녁까지 먹은 '독박즈'는 김준호가 예약한 첫째날 숙소로 출발했다. 트램을 타고 이동하던 중, 김준호는 "내일은 등산복 말고 깔끔하게 입자"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독박즈'의 패션에 대해 품평했는데, 김대희는 갑자기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며 자신감을 발산했다. 이에 홍인규는 "그럼 장동민 형은 '광탈'이다"라고 해 대환장 케미를 내뿜었다. 드디어 숙소에 도착한 '독박즈'는 1박에 27만원인 가성비 숙소에 만족스러워했고, 빨래집게를 이용한 '독박 게임'을 했다. 그 결과, 유세윤이 처음으로 독박자가 됐다. 유세윤은 4등 김대희와 한 침대를 쓰게 됐으며, 나머지 멤버들은 '1인 1 침대'를 사수해 쾌재를 불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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