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콩콩팡팡 :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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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가 '타코광인' 도경수에게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지난 24일 밤 8시 40분 방송된 사진 = tvN '콩콩팡팡 :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에서는 도경수와 이광수의 티격태격 케미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멕시코 도착 첫날부터 연이어 타코를 먹은 'KKPP 푸드 해외 탐방단'은 모두 만족스러운 타코를 찾지 못했다. 이에 도경수는 다음날 먹을 타코 맛집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밤새도록 검색에 몰두했다. 하지만 이광수는 하루 만에 타코가 질려 "그만 먹고 싶다고 타코는 그만 먹고 싶다고"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럼 뭐가 먹고 싶냐는 말에 이광수는 "김치찌개 먹고 싶다고 멕시코랑 무슨 상관이냐 내가 김치찌개가 먹고 싶은데"라며 절실한 한식 사랑을 드러냈다.

다음날 아침 이광수는 도경수에 대해 "어제 방에 들어가서 오늘까지 식당밖에 안 찾았다"며 "계속 타코, 타코 하면서 김치찌개도 이틀 연속 먹지 않잖나 어제 세끼 타코 먹고 타코에 미친 사람처럼 그러냐"고 호소했다. 김우빈보다 먼저 일어난 도경수 역시 "한 시간 반 동안 먹을 것만 찾았다"고 인정했다.
사진 = tvN '콩콩팡팡 :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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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경수가 찾은 멕시코 현지인 맛집은 예상을 뛰어넘는 맛으로 모두를 감동시켰다. 토르타스 데 카르네, 칠라킬레스 등 현지 음식을 맛본 세 사람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우빈은 "너무 잘 찾았다"고 칭찬했고 도경수는 "다행히 제가 계획한 첫 번째 식당이 아주 대만족했다"고 뿌듯해했다. 이광수 역시 "제가 상상해 온 멕시코가 바로 여기다"며 "여기는 저의 가족들이며 전 멕시코 사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도경수는 이광수의 타박에도 "멕시코에 왔는데 멕시코를 누려야죠"라며 타코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긴 하루 일정을 마친 후 숙소에 돌아온 이들은 씻는 순서를 두고 '찐득이' 게임을 하며 투닥거리는 케미를 보였다. 다음날 아침 감사를 맡은 김우빈은 전날 쓴 영수증 뭉치를 찾지 못해 가방과 쓰레기통 등을 뒤지며 "진짜 큰일 났다"며 당황했지만 다행히 바지 주머니에서 영수증을 발견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우빈은 이광수가 "아침마다 이거 하냐"고 물을 정도로 아침부터 꾸준히 운동을 하는 자기관리 모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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