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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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데뷔한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태풍상사'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태풍상사' 4회의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9%, 최고 9.8%, 수도권 가구 평균 8.5%, 최고 9.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준호는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하루아침에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 역을 맡았다. 4회에서 강태풍은 남다른 감으로 부도가 난 대방섬유와의 계약을 중단하는 기지를 발휘하며 행동파 상사맨으로서 첫걸음을 뗐다. 또한 그는 원단을 지키기 위해 엄동설한을 견디는가 하면, 직원들과 의기투합하며 따뜻한 원팀 케미스트리를 완성헤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태풍상사' 캡처
사진='태풍상사' 캡처
하지만 강태풍은 또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계속되는 회사의 위기에 직원들이 태풍상사를 떠난 것. 오직 미선(김민하 분) 만이 태풍과 함께 남은 가운데, 두 사람은 돌파구를 찾아 또 한 번 표상선(김상호 분)을 상대로 험난한 앞길을 헤쳐 나가며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이후 차란(김혜은 분)을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향한 태풍은 슈박의 안전화에 꽂혀 속전속결로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집이 압류되며 갈곳 마저 잃게 된 그가 앞으로 어떤 성장 서사를 써 내려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준호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극 전개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특히 그는 서툴지만 회사를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강태풍에 완벽하게 동화되어 회차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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