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 출연한 무진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속, 직원도 자본도 팔 것조차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분)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무진성은 극 중 강태풍을 시기 질투하는 빌런 표현준 역을 맡았다.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무진성은 배우 김민하와 호흡을 맞췄던 씬을 언급하며 "현준이가 오미선(김민하 분)에게 뺨을 맞는 장면이 있는데, 연기에 너무 몰입하다 보니 뺨을 맞은 뒤 순간 목에 담이 와서 목을 잡고 쓰러졌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근데 현장에서 쓰러진 것도 연기인 줄 알더라. 그래서 카메라가 계속 돌아갔었다"라며 웃어 보였다.
끝으로 무진성은 아직 '태풍상사'를 보지 않은 시청자들에게 "IMF라는 90년대 시대적 배경이 주는 신선함과 색다른 재미가 담겨있는 작품이다. 그런 걸 중점적으로 보면 더 재밌을 거다. 드라마 중간중간 반전도 숨겨져 있으니 많이 봐달라"고 당부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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