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뛰어야 산다 시즌2’ 3회에서는 첫 단체전인 ‘2025 MBN 전국 나주 마라톤 대회’가 펼쳐지는 가운데, ‘뛰산 크루’가 예기치 못한 변수와 극적인 상황에 부딪히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션 단장의 부재로 리더 역할을 맡게 된 이영표는 레이스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선두권을 유지한다. 이와 관련해 그는 “오늘 개인 최고 기록을 한번 내보고 싶다”면서, “션 형님이 돌아왔을 때 ‘우리 정말 잘했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묵직한 책임감을 드러낸다.
이영표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이기광은 “앞에서 끌어주는 분이 계시니 제 한계치를 시험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열정을 내뿜는다. 그런데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어미 잃은 새끼처럼 기댈 곳이 없어졌다. 이제 뭘 보고 뛰어야 하지”라면서 당황스러워한다.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닥친 것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단체전은 팀 기록 합산으로 승부가 갈리는 터라 정혜인의 레이스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다.
그의 한 걸음이 곧 팀 성적으로 직결되는 만큼, 이 고비를 정혜인이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한편, 임수향도 위기에 부딪힌다. 양세형이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자처한 덕에 편한 마음으로 도전에 나서지만, 반환점을 향하던 중 발목과 무릎 통증을 호소해 러닝 중단 사태를 맞은 것.
8일(월)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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