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혜원 SNS
사진=조혜원 SNS
이장우가 한 차례 결혼을 미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윤시윤이 생일을 맞아 이장우, 정준하와 루프탑에서 생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장우는 오는 11월 23일 배우 조혜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8년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을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사회는 기안84, 축가는 사촌형인 환희가 부른다. 주례는 전현무가 맡는다.

이장우는 앞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 소감으로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아.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 조금만 더 해도 될까? 너무 사랑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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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준하는 이장우에게 “그런 결혼 반대 프러포즈가 어디 있냐”고 꾸짖었다. 윤시윤도 “제정신이냐”고 거들었다. 이에 이장우는 “원래 작년에 결혼하는 게 맞았다. 근데 장모님을 찾아뵙고 1년만 더 있다가 하겠다고 했다. 다행히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조혜원과 연인이 된 계기도 밝혔다. 그는 "조혜원이라는 단역 배우가 딱 오는데 빛이 나더라. 키가 174cm인데 힐 신으면 180cm가 넘는다. '저런 여자는 남친이 누굴까?' 싶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찔러나 봐야겠다 싶어서 바로 대시했다"며 "연락처를 물어보고 싶었는데, 단역이라 촬영하고 갔더라. SNS로 '저희 드라마 출연해 주셔서 감사하다. 밥 한 번 사고 싶은데 남자친구 있으시냐'고 물었다. 혹시 남자친구가 있는데 쓸데없는 짓 하면 안 되니까"라고 밝혔다.

이틀 후 답장이 왔다는 이장우는 "날 이상한 사람으로 보고 가짜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진짜 맞냐'고 하면서 '남자친구 없다'고 해서 바로 전화번호를 올렸다. 이후 남양주 카페 가서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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