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일일칠'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일일칠' 유튜브 채널 캡처
김고은이 늘 '뼈말라'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서 '탑스타 누나와 햇살캐 병아리 MC의 만남 배우 김고은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배우 김고은이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필릭스가 스페셜 MC를 맡은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솔직한 식습관과 부기 체질을 고백하며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필릭스가 "일적인 것 외에 누나를 알고 싶다"며 " 좋아하는 음식이 있나"라고 묻자 김고은은 "내가 먹는 걸 참 좋아한다"며 "그래서 참 힘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필릭스가 식단 관리에 대해 묻자 김고은은 "안 한다"며 "평상시에 밥을 한 공기 먹다가 살이 쪘다 싶으면 반 공기를 먹는 정도다"라고 털어놓았다. 김고은은 "식단 관리를 잘 못하겠다"며 "식단을 하면 '왜 살지? 먹고 살려고 하는 건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슬퍼진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식단 하는 분들을 보면 너무 프로다워서 나를 반성하게 되는데 난 그렇게 안 된다"라고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필릭스는 김고은에게 "그럴 필요 없을 것 같다"며 "너무 말라 보인다"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고은은 또한 "나는 잘 붓는 편이다"며 "특히 눈과 코가 잘 붓는데 미세하게 부어도 카메라에는 엄청 차이가 많이 나게 찍힌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감독님들이 '잠시만요' 하고 붓기를 빼기 위해 급하게 뛰고 올 때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냉장고를 살피던 필릭스가 김고은에게 "누나가 많이 먹지는 않는데 한식에 진심이 크다"며 "소다 워터가 왜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김고은은 "위스키 하이볼을 좋아한다"며 "위스키는 '발베니'만 마시고 소다수는 '싱하'를 타 먹는 걸 선호한다"며 "평소에도 갈증이 나면 얼음을 넣은 탄산수를 마신다"고 설명했다. 필릭스는 "하이볼을 좋아하는 건 반전이다"며 "와인을 좋아할 것 같았다"고 하자, 김고은은 "와인은 잘 못 마시는게 오히려 와인은 빨리 취하는 것 같다"며 "독주가 잘 맞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사진 = '일일칠'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일일칠'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 두 사람은 음식 취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필릭스는 "단 것을 좋아해서 디저트 와인이나 아이스 와인 같은 걸 좋아한다"고 밝혔지만 김고은은 "고수를 못 먹는다"며 "너는 단 걸 좋아하는데 나는 단 거를 안 좋아한다"고 정반대의 취향을 고백했다. 김고은은 "나는 단 것을 먹으면 막 소름이 돋는다"며 "뒷목을 '으으' 이러면서 막 친다"며 행동까지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딸기 정도는 먹을 수 있냐'는 질문에도 "먹을 수는 있는데 과일을 좀 안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는 필릭스는 자신이 직접 만든 시그니쳐 디저트인 브라우니를 주기 위해 분위기를 유도했던 것이었다. 필릭스는 "진짜 따뜻한데 누나가 이걸 먹을 수 있을지 너무 궁금했다"며 브라우니를 건넸다. 평소 단맛을 싫어했던 김고은은 "먹을 수 있다"며 "커피 필요없으니 지금 당장 먹자"며 자리에서 일어나 기쁘게 한 입 베어 물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김고은은 필릭스가 만든 베지마이트 토스트까지 맛본 데 이어 직접 김치찌개를 끓여 대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고은은 1991년생, 필릭스는 2000년생으로 두 사람은 9살 차이가 난다. 김고은은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에 출연했으며 차기작 '자백의 대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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