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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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가 토론토 관객과 부산 관객의 차이점을 밝혔다.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설경구(아무개 역)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설경구는 야구모자에 청자켓 차림으로 다소 편안하게 인터뷰장에 들어섰다.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 설경구가 연기한 '아무개'는 이름도, 출신도 베일에 싸인 정체불명의 해결사로 비상한 머리와 빠른 임기응변, 유연한 대처 능력으로 암암리에 나라의 대소사를 해결하는 인물이다.

앞서 '굿뉴스'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상영된 바 있다. 이에 설경구는 "토론토를 3번 가봤는데 분위기가 좋다. 어떤 영화든 관객들이 박수를 쳐주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그래서 한국가서 (반응을) 봐야 정확하겠다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부산에서 보니 처음에 좀 땐땐한 분위기가 있더라. 20분 정도 지나니 조금씩 분위기가 풀리더라. 관객들도 즐기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굿뉴스'는 지난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19일 기준 한국에서 영화 부문 1위에 올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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