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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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솔비가 그림값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과 솔비가 경상남도 창녕 맛을 탐험했다.

가수 경력 20년 된 솔비는 "가수 활동할 때는 솔비, 화가 활동 때는 본명 권지안으로 활동한다. 화가 데뷔 13년 차"라고 밝혀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근황을 묻자 솔비는 "포르투갈 첫 초대 개인전 진행 중이고, 10월부터 대구에서 초대 개인전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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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은 "물어보면 안 되는 건데, 그림값이 얼마나 하냐. 우리 딸 허보리도 화가라서 궁금하다"고 조심스레 관심을 드러냈다.

솔비는 "호당 40만원 정도다. 제일 비싸게 팔린 건 2,300만원"이라고 답했다. 그림값에 놀란 허영만은 "나도 화가로 전향할까봐"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허영만은 솔비의 화가 활동을 "전위적"이라고 표현했다. 솔비는 악플과 조롱을 예술화했다. 사과를 A to Z까지 폰트화한 그는 "사이버 세상의 언어 정화을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데뷔 후 예능에서 '백치미'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솔비는 "예능 나와서 모른다고 솔직하게 한 것을 백치미로 보신 것 같다"면서 "백치미는 어렸을 때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백치 같다"고 자폭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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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방송에서 그림 그리는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솔비는 "여성으로서 받은 상처와 폭력적인 부분을 표현했는데, 논란이 됐다. '왜 음악 방송에서 그런 걸 하냐. 박물관 가서 하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는 음악 무대에서 춤추면서 노래하는 것만이 대중예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새 장르 무대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이후 파리시 행사에 초청받았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과감한 아이디어 실행에 "멋지다"며 박수를 보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솔비는 "나의 꿈을 표현하고, 그것을 결과물로 만드는 일이 좋다. 그래서 시나리오 작가에 도전했고, 숏드라마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양한 재주를 드러냈다. 허영만은 "만화를 그리지 마라. 내가 위협당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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