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된 tvN '태풍상사' 4회에서는 강태풍이 크리스마스 날 집 압류를 당하면서 또 한번의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박호(김상호 분)을 찾아간 강태풍은 이태리 본사와 주고받은 팩스 종이를 내밀었다. 강태풍은 "30% 환율로 환불받을 수 있을 거다"라고 환불받는 방법을 알려줬다.
표박호는 "그러지 말고 회사를 넘기는 건 어떠냐. 당장 먹고 살 만큼은 쳐주겠다"라고 회사를 넘기라고 말했다. 이에 강태풍은 "껍데기도 안 남았는데 산다는 사람도 있고, 태풍상사에 뭐 중요한 게 있냐"고 의심했고, 표박호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자네는 또 실패할 거다"라고 악담했다.

그런 가운데 태풍상사의 유일한 직원인 오미선(김민하 분)과 함께 수출 아이템을 찾으러 부산으로 간 강태풍은 안전화를 판매상 박윤철(진선규 분)을 만나게 됐다. 박윤철의 안전화에 관심을 보인 강태풍은 물건을 사기로 결심했고, 오미선이 계약서를 보고 만류하자 강태풍은 "남는 장사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집에는 빚쟁이들이 들이닥친 것. 압류당하는 장면을 보면서 강태풍은 "산타클로스는 없다"라며 어쩔 수 없이 상황을 받아들였다. 결국 생전 강신영(성동일 분)의 선물이었던 모피코트 하나만 챙겨서 태풍상사로 향한 모자. 회사에서 강태풍은 슈박 신발을 다시 보면서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여 극의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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