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주연을 맡은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 끝에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주인공이다. 이들이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 그리고 스캔들 당사자의 아내로 재회하는 게 스토리의 시작이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후속으로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최근 몇 년간 박서준은 영화 '더 마블스'(2023),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드림'(2023)부터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리즈(2023~2024)까지 장르적 특성이 짙은 작품에 출연했다.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더 마블스'는 마블 스튜디오 역대 최악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고, '드림' 역시 아이유, 박서준이라는 이름값에도 112만 관객에 그쳤다.
한소희와의 로맨스에도 혹평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박서준이 한소희에게 첫눈에 반하고 목숨까지 거는 이유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 한소희의 특유의 오묘한 분위기가 빛을 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 시청자는 '경성크리처'에 대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속 빈 강정"이라고 평가했다.
박서준은 "스무살 인물 연기를 직접 소화했다"며 "처음 대본에는 아역 배우가 하는 걸로 되어 있었다. 근데 대본을 읽어보니 내가 스무살 때부터 연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렇게 하자고 제안해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
박서준의 안방극장 복귀에 누리꾼들은 기대하는 반응을 내비쳤다. 로맨스 장르에서 연타 흥행을 했던 만큼,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11살 나이 차이가 나는 배우들의 로멘스에 몰입이 될지 모르겠다" "최근 로맨스물 흥행 성적이 부진하다"며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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