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김영철이 일본어 배우러 도쿄가서 구한 집 최초공개(인생 첫 유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영철은 일본으로 단기 어학연수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2개월 전 일어능력시험인 N3 레벨 테스트에서 떨어졌다. 다시 일본어 시험에 도전하려고 한다"며 8박 9일 간의 도쿄 생활을 예고했다.




첫 에어비앤비 이용이라는 김영철은 "해외 가면 주로 호텔에 머문다"고 밝혔다. 문을 열고 들어간 그는 "여기서 자라고? 이게 뭐야? 생각보다 너무 작다"고 실망했으나, 곧 벽 뒤에 숨겨진 방과 작은 테라스를 발견하고 안도했다.
도쿄집에 만족한 김영철은 "신혼여행으로 와야겠다"면서도 곧 "혼자 살기 너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10V 변환기를 챙기지 않은 그는 "비상상황이다"라며 도쿄 길바닥을 헤맸다. 길을 잃을 지경까지 걷던 그는 마트에서 USB만 5개, 9만원어치 구입하며 전자기기에 대한 지식이 없음을 밝혔다.




엄마와 1일 1통화를 마친 '효자' 김영철은 저녁 혼술 후 "성시경은 N1이 있는데, 내가 시험 떨어진 후 전화를 했더니 '나 T다. 책은 한 권 다 보고 갔어? 시험에 떨어진 이유는 열심히 안 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 동생이지만 짜증나고 좋다"면서 "12월 시험 잘 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택시를 타고 시부야 학원으로 향한 김영철은 엘리베이터 타는 것부터 버벅거리며 "어학연수 못 하겠는데?"라고 토로해 앞으로의 생활이 쉽지 않음을 예고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김영철이 현금 다발을 길에 쏟는 등 해프닝이 발생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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