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JTBC Music 유튜브 채널에서 '싱어게인4'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행사에는 윤현준 CP, 위재혁 PD와 이승기,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김이나, 규현, 태연, 이해리, 코드 쿤스트가 참석했다.
'싱어게인4'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승기가 MC를 맡고,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김이나, 규현, 이해리, 코드 쿤스트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번 시즌에서는 태연이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이날 윤종신은 "심사위원을 한 16년 정도 했다. 새로운 목소리를 만나고 4개월 동안은 심사위원 대 참가자로 만나다가 시간이 지나면 동료로 변한다. 새로운 동료 만나는 일을 제가 선발 하고, 동료로서 같이 공연도 하는거다. 그 생활 속에서 저도 성장하고 삶의 패턴이 된 것 같다. 올해도 새로운 동료들을 같이 선발하고 만들어간다는 느낌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사 기준에 있어 달라진 점이 있냐고 묻자 윤종신은 "실력이 있어도 안 끌리는 사람도 있고, 잘 못부르는데도 끌리는 사람이 있더라. 이유를 대는 심사평보다 요즘은 끌리는 이유가 더 큰 것 같다.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사람을 뽑는 게 맞는 것 같다. 마음을 사로잡게 부르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가장 무서운 심사위원으로 태연을 꼽았다. 그는 "참가자들이 볼 때 어게인을 받기 굉장히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다. 노래를 하는 보컬의 관점으로 보면 가장 날카롭고 정확한 퍼포먼스를 요구할 때가 많다. 많은 참가자들의 태연 심사위원의 어게인을 받기 위해 신경을 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싱어게인4'는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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