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아이는 죄가 없지 않나. 친자가 아니어도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겠다"며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 갈매기 탐정단은 양육비 지급과 둘째 아이에 관한 진실을 묻기 위해 전처의 행방을 찾아 나섰다. 유일한 단서는 약 3년 전, 의뢰인에게 연락해 전처에 관해 물었던 전처의 동거남뿐이었다. 갈매기 탐정단은 전처와 동거남이 고깃집을 차렸다는 지역에 찾아가 한 집 한 집 탐문을 이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전처에 관해 알고있는 사람, 바로 전처 동거남의 누나와 마주할 수 있었다. 과연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의뢰인의 전처를 찾을 수 있을지, 그 결과는 다음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알고 보니 이 모든 건 코치인 의뢰인의 남편과 엄마의 불륜을 알게 된 제자가, 이를 멈추기 위해 벌인 자작극이었다. 더 기가 막힌 건 불륜이 들통난 뒤에도 엄마는 "딸을 지방 기숙학교로 보내면 눈치 안 보고 만날 수 있다"며 막장 발언까지 쏟아냈다. 이에 김미려는 "지옥불에 떨어질 것"이라며 격분했다. 김풍은 "엄마가 악귀 같다"며 경악했다. 데프콘은 의뢰인의 남편을 향해 "아내가 출산했는데 이 XX아, 집에서 학부모랑 불륜을 해?"라며 분노의 일침을 날렸다. 결국 제자는 운동을 그만두고 엄마와 멀리 떠났고, 의뢰인은 이혼을 택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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