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슈의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에는 '[재편집본] 논란의 그 사건… 오늘 다 말하겠습니다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슈는 라스베이거스, 홍콩 마카오 등에서 도박을 한 이유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인과 간 카지노에서 전화만 하면 돈을 빌릴 수 있는 환경과 큰 판이 펼쳐지는 분위기에 휩쓸려 도박에 손을 댔다고 털어놨다.



"슈가 이상하다"는 유진의 전화를 받은 임효성은 "경찰에 전화했다. 그런데 어디에 있는지 가족이라도 말을 안 해주더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따로 자던 시기라 슈 방문 앞에서 잔 적도 있다. 그저 살려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 슈에게 내 존재가 어떤 의미인지 몰라도, 슈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부부 사이는 틀어졌지만, 아이들의 부모로서, 친구로서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슈는 임효성의 근황에 대해 "시행사 일을 하는데, 사실 대박이 났다"고 폭로하며 "아들 유가 '아빠는 저렇게 좋은 타 차고 왜 돈을 안 내?'라고 하더라. 찜질방에서 자기 것만 계산하고 도망갔다"고 말했다. 임효성은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며 "도망간 거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임효성은 "슈에게 열등감을 느꼈다. 더 잘 돼보려고 여기저기 부르는 곳마다 나갔지만,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며 선수생활과 다른 사회생활에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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