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멋집'은 두 번의 시즌을 거치며 폐업 위기의 쪽박 카페를 핫플로 변신시켜 화제를 모았고 지역의 버려지고 방치된 공간을 랜드마크로 재탄생시켜 대표적인 공간 재생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의 활약을 바탕으로 '동네멋집 특별판'에서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국가대표급 K-랜드마크의 탄생을 예고했다.

'동네멋집 특별판'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곳은 경상남도 진주시의 한 폐교. 출연자들은 멋집 조성에 의욕을 불태운 것도 잠시, 약 3,000평 규모의 야외 공간에 흉물처럼 방치된 괴이한 물체를 맞닥뜨리고는 충격에 빠졌다. 흡사 공포 영화를 연상시키는 모습에 유정수의 표정은 단숨에 굳었고, 김호영과 이현이도 "공포 체험하는 듯 기괴하다", "종교시설 같다"며 경악했다고.

2012년 삼성에 재직 중이라는 비연예인과 결혼한 이현이는 실현 불가능한 공약에 "아무 말이나 내뱉지 말라"고 만류했지만, 유정수는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매 시즌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유정수 매직'이 '동네멋집 특별판'에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상남도 진주에서 시작해 세계로 뻗어나갈 멋집 신화는 11일 토요일 오후 5시 '동네멋집 특별판'에서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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