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국가대표 특별판'(이하 '동네멋집 특별판')이 보다 거대하고 보다 경이로운 스케일로 돌아와 멋집 신화를 이어간다.

'동네멋집'은 두 번의 시즌을 거치며 폐업 위기의 쪽박 카페를 핫플로 변신시켜 화제를 모았고 지역의 버려지고 방치된 공간을 랜드마크로 재탄생시켜 대표적인 공간 재생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의 활약을 바탕으로 '동네멋집 특별판'에서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국가대표급 K-랜드마크의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SBS
사진=SBS
역대급 스케일에 걸맞게 한층 특별해진 MC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그동안 '동네멋집'을 이끌어온 '공간 마법사' 유정수를 비롯해 텐션의 아이콘 김호영, 그리고 젠지 대표 댄서 하리무가 '뉴 멋벤져스'로 뭉쳐 프로그램의 명성을 이어간다. 특히 지난 시즌 활약을 빛냈던 한혜진 대신 모델 후배 이현이가 새롭게 합류해 더욱 신선한 조합을 완성했다.

'동네멋집 특별판'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곳은 경상남도 진주시의 한 폐교. 출연자들은 멋집 조성에 의욕을 불태운 것도 잠시, 약 3,000평 규모의 야외 공간에 흉물처럼 방치된 괴이한 물체를 맞닥뜨리고는 충격에 빠졌다. 흡사 공포 영화를 연상시키는 모습에 유정수의 표정은 단숨에 굳었고, 김호영과 이현이도 "공포 체험하는 듯 기괴하다", "종교시설 같다"며 경악했다고.
사진=SBS
사진=SBS
1948년 지어져 20년간 방치된 폐교 내부의 상황은 더욱 처참했다. 무너진 천장과 바닥은 물론, 여기저기 널려 있는 정체 모를 사체에 출연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는 후문. 하지만 유정수는 "위기에서 기회는 오는 법"이라며 건물 전체를 '이것'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2012년 삼성에 재직 중이라는 비연예인과 결혼한 이현이는 실현 불가능한 공약에 "아무 말이나 내뱉지 말라"고 만류했지만, 유정수는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매 시즌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유정수 매직'이 '동네멋집 특별판'에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상남도 진주에서 시작해 세계로 뻗어나갈 멋집 신화는 11일 토요일 오후 5시 '동네멋집 특별판'에서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