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집대성'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집대성' 유튜브 채널 캡처
과학 유튜버 궤도가 예쁜 송편을 빚어야 예쁜 아기를 낳는다는 속설에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빅뱅 대성의 자체 콘텐츠 '집대성' 유튜브 채널에서는 '내 추석 연휴 40분 훔쳐간 궤도 루팡 예쁜 송편 빚으면 예쁜 아기 낳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과학 유튜버 궤도와 대성은 추석을 맞아 송편을 빚게 됐다. 이때 대성은 궤도에게 "근데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뭐 아기 예쁘게 낳는다 이런 말이 있잖냐"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했다. 그러자 궤도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적이라고 했다. 대성은 "이건 정말 유전자랑은 전혀 상관 없는 그러나 근거 있는 그러니가 유사과학으로 빠질 수 있는 그런거 아니냐"며 "왜냐면 이렇게 잘 만들면서 손으로 하는 세심한 마인드 아니냐"고 했다.
사진 = '집대성'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집대성' 유튜브 채널 캡처
대성은 "이게 마인드인데 손재주가 좋은 분들은 수정을 해나간다고 하고 근데 저는 마인드가 '이거면 됐다' 하고 놔버리는 거다"고 했다. 궤도는 "정성을 우리가 송편으로 표현한다면 그게 의지인데 너무 정확한 접근이다"며 "누군가 임신을 하면 덕담을 하고 싶어진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어르신들이 덕담할 거리를 찾는거다"며 "근데 보니까 송편을 예쁘게 빚고 있으니 '이야 너 송편 이렇게 예쁘게 빚는걸 보니 예쁜 아기를 낳겠구나'이러는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예를 들어 송편을 못 만들면 어른들이 슬쩍 보고 모르는 척 하는거다"고 했다.

대성은 "아 그러면 덕담할 거리가 없으니 그렇겠다"고 했다. 궤도는 "만약에 못 만드는 사람한테 '너 송편 보니까 못생긴 아기를 낳겠다' 이러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대성은 "아 그럼 비오는 날 이사가면 잘산다는 속설도 우울할까봐 미리 풀어주는 거 아니냐"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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