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경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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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규가 소변 검사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4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전립선 검사하러 갔다가 의사에게 받은 충격적 비뇨기 진단! (남성 호르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규는 비뇨기과 검사를 앞두고 "나이 먹으면 노안이 오듯, 전립선 검사를 해야 한다. 아픈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의사와 상담을 하던 이경규는 "화장실에 가면 젊은 연예인들 소변 소리가 들린다. 쏴아- 하고. 물소리가 들리는데, 우리 소리는 잘 안 들린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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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녹화 중 화장실에 가라고 한다. 의무적으로 가면 (소변이) 잘 안 나온다. 다른 사람들 다 나가는데, 혼자 계속 서 있으면 자신감 떨어진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피곤할 때 소변보기가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피 검사 수 소변 검사를 앞두고 이경규는 물을 마시며 15분 이상 기다렸다. 스태프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그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내 소변을 기다리는 게 처음이다. 엄청난 심리적 부담감"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첫 시도에 실패한 이경규는 물만 10잔째 마시며 중간에 잠들기도 했다. 고군분투 끝에 화장실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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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약 먹으면 성기능 떨어진다"는 의사의 말에 이경규는 표정을 굳혔다.

검사 결과 이경규는 암 걱정은 없으나, 남성 호르몬 수치가 2.5로 다소 낮게 나왔다. 기준은 3.5. 의사는 호르몬 보충 치료를 권유하며 "전립선 비대증 살짝 있지만, 나이에 비해 큰 건 아니다. 과음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규는 "다음부터는 아기 만나는 거 찍자. 개, 고양이 나오는 거"라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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