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유정의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는 "송도 그리고 이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서유정은 인천 송도를 다시 찾으며 "4년 동안 살았던 곳인데, 나한테는 마음 아팠던 곳이다"며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코로나 시기에 딸 송이가 태어났고, 주변에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며 "늘 송이와 단둘이 지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딸이 8개월 때쯤부터 별거를 시작했다. 전 남편과는 생각하는 부분이 너무 달랐다. 비슷한 부분이 없었"며 "나이 들어 결혼하니 서로의 고집이 강했고, 결국 맞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혼 후 마음의 상처도 깊었다. 서유정은 "전 남편에 대한 미움이 너무 많아 스스로 괴로웠다. 그 감정을 벗어던지는데 1년이 걸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이혼 당시 출연했던 예능 '아내의 맛'을 언급하며 "당시 너무 힘들어서 우리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다"며 "내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무엇이 잘못됐고 그런 행동을 보려고 했는데 그때 그 시절만 해도 예쁘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했다. 나는 우리 부부를 돌아보고 싶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유정은 2017년 3년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 2019년 딸을 출산했으며 2023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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