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셰프 정지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스마'에서는 '정지선x이모카세 추석엔 송편이지 한가위 특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지선 셰프와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는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모카세는 정지선에 대해 "갑자기 송편을 만들자고 해서 좀 화가 났다"며 "할 일이 많아 바빠 죽겠는데 나보고 송편을 만들라고 하면 되겠냐"고 해 정지선을 당황케 했다.
이모카세는 "저 맏며느리다"며 "집에서 만드는 것도 지겨워 죽겠다"고 했다. 정지선은 "제가 잘못한 것 같다"며 "언니 여기서 송편 만들어서 좀 가져가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이모카세는 "한 5말 준비했냐"고 해 정지선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참 두 사람이 송편반죽을 만드는데 PD는 추석에 송편 말고 즐겨 먹는 음식이 있냐고 했다. 이모카세는 "많다"며 "LA갈비, 물김치, 겉절이, 삼색나물, 전 13개"라고 말했다. 만들기 싫은 음식이 있냐는 질문에 이모카세는 "없다"며 "하늘에 계신 분들이 먹냐 산 사람들 먹자고 하는 거다"고 했다.
정지선과 이모카세 두 사람 모두 아들맘인데 명절 풍습을 며느리에게 물려 줄 건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모카세는 "저는 강요하지 않을 거다"며 "저는 일단 하는데 와서 못하겠다면 안 시키고 시대에 맞게 살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며느리 하면서 서운한 것도 있었고 시집살이를 해봤기 때문에 시대에 맞게 살자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정지선은 "쿨하시다"고 감탄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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