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월)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3회에서는 이방인 김영란(전여빈 분)의 등장으로 인해 들썩이는 무창마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이에 3회 시청률은 전국 4.5%, 수도권 4.3%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2025년 ENA 월화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폭풍 상승세를 타고 있다.(닐슨코리아 기준)

수상할 만큼 스펙이 좋은 부세미(전여빈 분) 선생님의 이선 유치원 부임은 조용하던 무창마을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동안 이선 유치원에 근무했던 선생님들은 온갖 사고를 치고 아이들에게 상처만 남긴 채 유치원을 떠나버렸기 때문. 마을 사람들은 부세미 선생님이 또 도망갈까봐 환영회를 해주자고 주장했지만 전동민은 부세미를 향한 의심의 시선을 보내 불안감을 높였다.
김영란이 첫 출근날부터 정체를 들킬 위기에 놓여 보는 이들을 진땀흘리게 했다. 부세미 선생님의 과거를 확인해보라는 전동민의 조언을 들은 유치원 원장 이미선(서재희 분)이 부세미 선생님에 대한 뒷조사를 해본 것.

그러나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있던 전동민이 "누가 사모님이예요? 부세미 쌤이예요?"라며 끼어들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고 말았다. 무창마을에 들어서자마자 난관을 마주한 김영란이 과연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 궁금해지고 있다.
부세미라는 이름으로 무창에 숨어든 김영란을 찾기 위한 가선영(장윤주 분)의 추적도 계속돼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설상가상 가선우(이창민 분)는 흥신소를 찾아가 김영란을 죽여달라는 위험한 의뢰를 건네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김영란 역시 가성호 회장이 살아있을 당시 가선영, 가선우 남매의 악명에 대해 전해들어 이들의 계획을 예측하였던 터. 죽지 않기 위해 상대를 죽이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품은 김영란은 캐리어 속에 권총을 숨긴 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 과연 김영란이 끝까지 살아남아 인생 리셋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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