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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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열애 중임을 인정한 방송인 남창희가 "내년에 가겠다"라며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추석 뒤집개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방송인 유재석, 남창희, 배우 차태현, 유연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핑계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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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남창희는 "내년에 정확히 가겠다. 약속드리겠다. 많은 분들이 가냐 안 가냐 물어보셔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겠다. (장가) 간다"고 말했다. 유연석이 "(여자친구와) 협의 된 거냐"고 묻자 남창희는 "모른다. 가는 거다. 그냥"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차태현은 "여자친구가 이렇게 말하는 걸 싫어하지는 않냐"고 반응했다. 남창희는 "가서 얘기해 봐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핑계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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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남창희의 여자친구를) 실제로 뵌 적은 없는데 여자친구가 그렇게 미인이라고 하더라. 다른 사람도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 반응했다. 이에 남창희는 "하하 형이 그렇게 얘기하셨나? 그 형은 본 적도 없으면서 자꾸 예쁘다고 하더라. 십몇 년 전에 보셨다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유연석이 명절 잔소리를 피하는 법을 공개하기도 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차태현은 유연석에게 "명절 때마다 집에 가면 노총각들한테 잔소리를 한다. 너한테는 그런 이야기 안 하시냐. 결혼 언제 하냐 이런 이야기"라고 물었다. 이에 유연석은 "한다. 그래서 이제 안간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핑계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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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 역시 "맞다. 나도 그런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차태현은 "결말이 새드엔딩이네"라고 말했고, 유재석 역시 "뭐라 그래야 하나. 되게 심플하게 끝난다"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유연석은 "오늘 끝나고 나는 이제 친척들 모임을 가는데 친척 형, 동생들만 여행을 간다"고 말했다.

그는 "(형이랑 동생들은) 굳이 결혼 이야기까지 안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이 "요즘에는 (잔소리를) 덜 하시지 않냐. 부모님 입장에서 이야기 꺼내기 힘드실 텐데"라고 하자 유연석은 "안 그렇다. 힘드시지 않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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