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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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석훈이 피부 비결을 밝혔다.

28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이 '해독'을 주제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MC 김석훈·소슬지의 진행으로 역사학자 정재환, 과학교육 박사 최은정, 가정의학과 전문의 최정민, 코미디언 박세미가 함께한다. 올해 53세인 배우 김석훈의 피부 건강 비결, 그리고 대세 코미디언 박세미가 공개한 기상천외한 '디톡스' 경험담도 공개된다.

먼저 김석훈은 "해독에 좋다는 온천에 다녀왔다"며 본인의 디톡스 경험담을 솔직하게 공개한다. 출연진은 "피부가 더 좋아졌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김석훈은 "디톡스는 시대를 막론하고 건강을 지키는 비법"이라고 강조했다.

박세미는 '효소 디톡스'까지 시도했던 경험으로 공감을 자극한다. 박세미는 스스로를 "활성산소 전문가"라 칭하며 명예의 전당 퍼포먼스까지 선보인다. 이어 아직은 낯선 항산화 개념을 배우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도 드러낸다.
'53세' 김석훈, 피부 관리 비결 밝혔다…"해독에 좋다는 곳 다녀와" ('세개의')
역사학자 정재환은 "18세기 베르사유 궁전이 악취로 가득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하며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풀어낸다. 흑사병의 공포 속 "목욕은 오히려 위험하다"는 잘못된 믿음이 퍼지면서 유럽 귀족들이 수 세기 동안 물을 멀리한 채 향수로 온몸을 덮어야 했던 이유, 그리고 이런 흐름 속에서도 유독 청결을 중시하며 '당대의 미녀'로 불린 마리 앙투아네트의 독특한 목욕 습관을 대비시킨다.

과학교육학 박사 최은정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목욕 습관을 과학적으로 해석한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목욕물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들어갔으며, 이것이 오늘날 과학의 관점에서는 완벽한 '항산화 테라피'로 볼 수 있다는 것.

가정의학과 전문의 최정민은 미세먼지·환경 호르몬·중금속 등 오늘날 인체를 위협하는 독소들의 실체를 짚으며, 뇌와 피부까지 지킬 수 있는 항산화의 왕 '리포좀 글루타치온'의 잠재력을 설명한다.

'세 개의 시선' 제작진은 "이번 방송은 디톡스를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인류가 오랜 세월 집착해온 생존의 본능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현대인의 건강 고민과 연결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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