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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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나래가 MBC 추석 특집 '전국1등'으로 뭉친다.

'전국1등'은 전국 각 지역이 명예를 걸고 같은 특산물로 맞붙는 국내 최초 ‘특산물 챔피언스리그’ 프로그램이다. 첫 대결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한우가 무대 위에서 맞붙는다. 100인의 평가단과 전문가 미식단은 직접 맛을 본 뒤 현장 투표로 단 하나의 ‘전국1등’을 가린다. 단순한 요리 대결을 넘어 한우를 길러낸 농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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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치열한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졌다. 문세윤은 숟가락을 들고 눈을 감은 채 “이런 화려한 경험은 처음”이라며 10년 먹방 인생의 감탄을 전했다. 김대호는 한우를 맛본 뒤 “단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한입 맛본 직후 눈을 크게 뜨며 “1등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세 MC의 유쾌한 신경전도 눈길을 끈다. 김대호는 다른 지역 한우에 열광하는 평가단을 향해 “혹시 미각을 잃은 건 아니냐”고 농담을 건넸다. 문세윤은 박나래를 향해 “기분 안 좋으니까 비켜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평가단이 동시에 버튼을 누르는 장면에서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마지막에 등장한 “한 번도 본 적 없는 대결이 펼쳐진다”는 문구가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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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전통 병풍을 연상케 하는 배경 위로 한반도 지도가 크게 자리하며 ‘대한민국 전체를 무대로 한 경쟁’이라는 기획 의도를 드러냈다. 박나래는 붉은빛 한복으로 카리스마를, 문세윤은 청색 의상으로 활기찬 에너지를, 김대호는 백색 한복으로 진중한 농심을 표현했다. 상단의 문구 “전국을 뒤흔들 특산물 대결!”은 붓글씨체로 힘있게 자리해 추석의 흥겨움과 열기를 동시에 전했다.

세 MC의 조합 역시 기대를 모은다. 박나래는 특유의 센스와 입담으로 특산물의 가치를 재치 있게 풀어내고, 문세윤은 풍부한 미식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을 유쾌하게 이끈다. 김대호는 농업과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시선으로 진정성을 더할 예정이다. '전국1등'은 오는 10월 3일 오후 8시 10분과 10월 6일 오후 6시 방송된다.

한편, 지난 2월 MBC를 퇴사한 김대호는 프리랜서로 전향 후 '흙심인대호', '어디로 튈지 몰라', '위대한 가이드2'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내년에는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으로 첫 오디션 MC에 나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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