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사진=텐아시아 DB
강다니엘/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강다니엘이 미국 투어 중 도난 피해를 입었다.

강다니엘은 23일 자신의 SNS에 "우리 물건들을 전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상, 헤어 메이크업 도구, MD 굿즈까지 다 가져갔다. 그래도 즐거운 공연 만들어보자. 난 괜찮다"며 꿋꿋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사진을 올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에이라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2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마치고 22일 열리는 산호세 공연을 위해 이동하던 중 도난 피해를 입었다. 도둑이 스태프 차량에 무단 침입해 무대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 도구, MD가 담긴 캐리어를 훔쳐 간 것. 스태프는 인근 쇼핑몰에서 필요한 의상과 물품을 새로 구매해 공연을 준비했다.

지난 6일에는 뉴저지에서 예정돼 있던 공연이 시작을 두 시간 앞두고 취소됐다. 공연장에 도착해 있던 강다니엘은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직접 사과했다. 소속사는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현지 시스템의 준비 미비와 예기치 못한 운영상의 문제로 인해 안전하고 완성도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워싱턴, 뉴욕, 시카고, 댈러스, LA 등 미국 주요 12개 도시에서 공연을 열었으며, 산호세를 끝으로 미주 투어를 마무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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