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성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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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홍성원이 공연 중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23일 홍성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번 더 위치' 9월 20일 토요일 8시 공연 프리쇼에서 제가 한 부적절한 표현으로 불편한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관객 여러분과 동료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문제가 됐던 공연을 관람했던 후기가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홍성원이 '공연을 몇 배 더 신나게 즐기고 싶은 사람이 있냐'라고 묻고는 1열 관객 중 한 사람을 지목해 공연 중 해야 될 역할을 맡겼다"며 "(홍성원이)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이 있다. 암탉 역할을 해달라'더라"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저 말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며 "일단 공연을 보고 판단하기로 했는데 공연을 다 보고 나서도 홍성원이 관객에게 부탁했던 멘트가 꼭 필요한 말이었는지 이해가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성원은 논란을 인지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해당 사과문의 댓글창만 막아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성원은 지난 6월 종영된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김태이 역으로 출연했었다.
사진=홍성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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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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